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 6대 예방 원칙

노로바이러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성위장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구토와 설사를 주요 증상으로 하여 겨울구토질환이라 부릅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과 6대 예방 원칙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름을 노워크 바이러스라고 했다가 발음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원인은 굴 등의 어패류입니다. 물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굴이겠지요. 식중독은 원인균에 의하여 음식의 신선도가 떨어져 나타나는 것인데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 상한 음식과 관계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겨울철에 싱싱한 생굴을 먹고 고생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18도의 냉장도에서도 거뜬히 살아남는다고 하죠. 심지어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 기간이 연장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겨울철이라도 생굴을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열하는 것입니다. 100도의 열로 1분 정도 끓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85도 정도로 1분 정도 가열하면 균은 완전히 소멸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의 감염이 흔하게 일어나는데요. 병원이나 요양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발병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만큼 전염성이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감염되는 경로는 대변이나 구강입니다. 바이러스가 붙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쉽게 감염이 되는데요. 바이러스 입자가 100개 미만의 적은 바이러스 양으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2차 감염 발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는 24~48시간 정도로 평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도 4주 정도는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증상은 어떨까요? 설사는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구토는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인데요. 경험해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죽을 것 같은 고통이 3~4일 동안 계속된다고 해요. 발병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고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면서 설사와 구토가 시작되는데 응급실에 실려가고 싶을 정도로 증세는 악화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요증상

 

 

하루가 지나면 복통까지 나타나는데요. 속은 더욱 더부룩하고 메스꺼우며 식사를 하면 바로 설사가 나오는 지경입니다. 마신 물이 설사로 나올 정도지요. 그리고 2~3이 지나도 식욕은 없고 몸살과 오한, 피로감은 심합니다. 하루 종일 잠을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5일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된다는 느낌이 들면서 건강한 사람은 조금씩 식사도 가능해지죠.

 

노로바이러스 예방책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패류를 익혀먹는 것입니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끓는 물에서 1분 이상 익히면 바이러스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생으로 먹는 야채는 신선도가 중요하고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와 깻잎은 수돗물에 2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거기에 락스 혹은 식품용 세척제를 용법에 맞게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원칙

 

또 알코올 손소독제보다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20~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환자의 대변이나 토사물로 인하여 오염된 화장실은 소독 및 청소를 잘해야 하는데 마스크와 장갑, 가운을 착용하는 것이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6대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 요리하거나 음식을 먹기 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
• 음식을 익힐 때는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요리 재료와 도구는 깨끗이 씻고 소독하기
• 칼과 도마는 재료마다 따로 구분해서 사용하기
• 냉장고 음식 보관 시 온도를 잘 지키기

 

 

화장실에서 설사 또는 구토를 할 경우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 후 소독액(염소 1000~5000ppm)을 적신 종이타월로 최소 5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구토물 등을 덮어서 닦아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종이타월은 비닐봉지에 넣어 따로 버리고,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더럽혀진 곳을 수차례 닦아 냅니다. 그리고 문고리나 수도꼭지 등 접촉이 많은 환경표면도 자주 소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