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운동요법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방법도 아직은 없다고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모든 병이 대부분 그러하듯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이나 운동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 예방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이라는 말은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뻣뻣해지는 증상을 말하고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쉽게 풀이하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척추에 염증이 생긴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는 염증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관절, 눈, 폐, 심장, 신장, 전립선 등에도 침범하는 특징을 가진 병이죠.

 

원인과 증상

 

이런 병은 왜 생길까요? 예전에는 유전적 요인이 상당하다고 여겼지만 요즘은 덧붙여 세균 감염, 외상, 과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대부분은 10대에서 40대까지 남자들인데 요즘은 여성들도 발병하고 있네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와 비슷한 증상의 병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큰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염증으로 인해 뼈가 녹아내렸다가 다시 굳어버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일 때 이 병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골반이나 고관절 부위에서 통증이 먼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고 사람에 따라 허리 통증이 먼저 찾아오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이 기상 직후 3시간 정도 아프다가 낮이 되면 감쪽같이 사라진다면 류머티즘 내과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청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질환은 움직이면 아프지만 이 병은 움직이면 통증이 약해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 수주일에 걸쳐 서서히 발생.
• 40세 이하의 젊은 남자에서 주로 발생.
•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뻣뻣한 증상이 있음.
• 뻣뻣한 증상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호전됨.
•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

 

진단과 치료

 

강직성 척추염은 의사의 임상 병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증상의 질환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경험이 많은 큰 병원의 의사에게 문의를 하는 것이 좋은데 결국은 몇 가지 검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먼저 진찰 소견이 있는데요. 골반을 압박해보고 척추의 운동범위, 호흡 시 가슴운동 상태 등을 관찰하게 되죠. 다음으로 골반의 x-선 촬영, CT, MRI 등의 영상검사방법이 있고 혈액검사를 통한 적혈구 침강속도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이 되었더라도 완치를 보장하는 치료법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운동요법과 함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꾸준한 치료는 정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하게 합니다. 완치는 보장하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은 가능하다는 점이 희망이네요. 그것도 초기에 발견할 경우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굳게 되고 걷기도 힘들며 똑바로 선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기도 어렵다고 하니까요.

 

• 약물치료
• 운동요법 : 아침저녁으로 20분 정도 딱딱한 바닥에 누워 있고, 심호흡을 반복하며 운동은 규칙적으로 한다.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관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좋고 축구, 농구, 유도, 격투기, 볼링, 골프, 당구 등은 주의한다.
• 수술

 

예방을 위한 생활가이드

 

강직성 척추염은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는 것처럼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일이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통하여 척추의 강직이나 골격의 변형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우선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요. 잠은 딱딱한 바닥 위에서 몸을 곧게 펴고 자는 것이 좋으며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앉는 자세 : 딱딱하고 등이 곧으며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
• 일할 때 : 몸이 굽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를 유지. 너무 오랫동안 한 가지 자세는 좋지 않음.
• 취침 시 : 침대는 단단한 것. 푹신푹신하고 휘는 침대나 매트는 좋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