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엔진오일 관리법

이제 계절은 겨울로 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엔진오일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이 잘 돌아가야 차량 성능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계절에 맞는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보통 주행거리 5000~1만 km, 운행 기간 6개월 정도로 봅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동차를 타느냐 하는 점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건데요. 이를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자동차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카센터로 찾아가서 점검받는 과정에 오일 교환을 생각해내기도 하지요.

 

엔진오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합니다. 오일양이 줄어들거나 오일에 찌꺼기가 많이 섞이면 윤활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보다 다른 소음이 느껴진다면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네요.

 

 

 

엔진오일 점도

 

엔진오일에는 점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점도는 액체의 끈끈한 성질을 나타내는데요. 점도가 높을수록 용액의 흐르는 성질이 적고 점도가 낮을수록 흐르는 성질이 높게 됩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의 점도는 온도가 내려가면 점도가 높아지는데요. 그러면 윤활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철이 되면 이 부분을 생각하셔야 하죠.

 

엔진오일 점도는 엔진오일 케이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W-30 또는 0W-20' 같은 표시로 나타내는데요. 여기서 W는 겨울(Winter)을 나타냅니다. W 앞에 있는 숫자는 저온 점도, 뒤의 숫자는 고온 점도를 의미합니다. 즉 저온 점도가 작을수록 점도가 낮아 흐름성이 좋고, 고온 점도가 높을수록 점도가 높아서 엔진보호 능력이 좋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저온 점도를, 여름에는 고온 점도를 신경 써서 선택해야겠죠.

 

겨울에는 저온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을 넣어야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오일이 굳지 않게 되는데요. 그것은 곧 엔진의 성능을 보호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고 0W가 아니라 5W 정도만 되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즉 미국자동차협회에서는 영하 30도까지는 5W를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

 

구매한 자동차의 매뉴얼을 보면 권장 엔진오일 등급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분실하거나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GSW 현대 정비 지침서에서 확인을 해보시면 됩니다. 검색창에서 '현대 GSW'를 검색하거나 현대 정비지침서 사이트(https://gsw.hyundai.com)로 들어갑니다.

 

1. 회원가입 후 로그인한다.

2. 상단에 '분해조립' 클릭하고 차종과 연식을 입력.

3. 차량의 모델 선택

4. 연식 선택

5. 엔진 타입 선택

6. 엔진 오일 선택

7. 엔진 오일 등급 확인(내 차의 엔진오일 규격)

 

이 과정을 거치면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웬만해서는 이런 확인 작업을 거치지 않죠. 그냥 주변의 카센터에 가면 알아서 오일 교환을 해주기 때문에 번잡한 일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카센터로 가서 오일교환해달라고 했거든요. 

 

요즘은 셀프 오일교환을 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런 분들은 내 차에 대한 상식이 있어야 하고 엔진오일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기 때문에 겨울철 자동차 엔진오일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