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방전 대처하는 방법

전례 없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올겨울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데요. 자동차 배터리 방전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즐거운 출근길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배터리 방전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서입니다. 갑자가 한파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인데요. 자동차 배터리는 25도 정도의 상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은 급격히 느려진다고 합니다. 내일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된다면 자동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우거나 하다못해 담요라도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미리 대처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차량 내에서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실내외 전등을 끄지 않는 경우 방전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요즘의 자동차들은 시동을 끄고 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등이 꺼지도록 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블랙박스입니다. 블랙박스는 24시간 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에 밤중이라도 혼자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블랙박스로 인하여 방전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요. 이럴 때는 상시 전원모드를 주차모드로 변경해 놓습니다. 주차모드는 블랙박스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만 기록을 해주는 방식이라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경험하게 된다면 가까운 카센터에 가서 배터리 점검을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추운 날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보통 출고 뒤 2~3년, 5만 km~6만 km가 되면 새것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실을 잊고 별 문제가 없으니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을 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이외에도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고 다닐 일이 없어서 주차장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을 때 방전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주차를 해놓더라도 3~4일에 한 번정도는 시동을 걸어 10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배터리는 충전되어 이전의 모습을 유지하게 될 테니까요. 자동차를 잘 아는 분들은 아예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해놓기도 하던데 이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문제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는 겨울철에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카센터나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도 출동이 늦어지게 되는데요. 잠시 기다려서 카센터의 도움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옆집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지요.

 

즉 점프 케이블만 있으면 옆 자동차 주인에게 부탁해서 시동을 걸어볼 일입니다. 점프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우선 차량의 보닛을 열고 배터리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때 빨간색 단자는 양극(+), 검은색 단자는 음극(-)이므로 단자 색깔에 맞추어 집게를 물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원을 공급해 줄 차량의 보닛도 열고 같은 방법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그 후에 시동을 걸고 5분 정도만 지나면 충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점프 케이블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구비해두면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점프를 했음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스타트 모터 고장일 수 있으므로 보험회사나 카센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동네에 가까운 카센터를 단골로 만들어두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쉽게 해결될 수 있음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방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