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롱레인지 가격 및 보조금

기아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EV6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을 출시했네요. 빠른 충전 속도를 겸비한 ev6 롱레인지 가격 및 보조금은 얼마나 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일상생활에 들어온 전기차의 실용적인 면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 EV6>

 

 

소개

 

EV6은 기아자동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모델입니다. 2021년 8월 2일에 처음으로 출시되었고요. 처음으로 티저가 공개되었을 때 '기아자동차도 전기차를 만드는구나' 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이고 환경문제 등으로 시대의 흐름이 전기차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로고도 부착을 했고요. 전기차는 가솔린이나 디젤차를 대신하는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암시해주는 만큼 좋은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제품이 되고자 합니다. 처음 출시된 모델인 만큼 세단의 모습이 될까 싶었지만 전기차에 최적화된 SUV 형태의 디자인으로 출발하네요.

 

 

특징

 

EV6는 독일에서 주관하는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네요. 그리고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유럽 올해의 차에도 선정이 되었고요.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성능과 디자인 모두 괜찮은 합격점수를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국내의 기술력을 해외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1회 충전 주행거리 : 511km
• 배터리용량 : 롱레인지 기준 77.5 kwh
• 제로백 : 3.5초
• 차량 기본 가격 : 세제혜택 전 5187만 원

 

<기아 EV6 실내>

 

 외장 & 내장

 

EV6의 겉모습은 전기차에 최적화되었음을 말해주듯 역동적인 디자인입니다. 이미 독일에서 받은 디자인상이 말해주듯 우리나라의 자동차 디자인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전면부는 기아자동차의 정체성도 살렸고요.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이제 높은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실내의 모습을 살펴보면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함이 눈에 띕니다. 모든 장치는 감각적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운전석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군요. 전기차를 상징적으로 말해주듯 실내의 소재들도 친환경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도어 포켓, 무드 조명, 가니시, 보조 매트 등 재활용 소재들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네요. 2열 공간은 가족들이 같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웬만하면 멀리 캠핑을 떠나 차박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 파노라민 커브드 디스플레이
• 인포테인먼트
• 개방형 센터 콘솔
• 친환경 소재

 

성능 & 편의

 

전기차는 충전시스템이 아직 미비한 관계로 한 번 충전량이 중요해졌는데요. 한 번의 충전으로 멀리 오랫동안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요. 롱레인지 기준으로 한 번 충전에 511km 주행 가능한 것은 서울에서 부산을 지나갈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또 성능 장치의 하나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순간적인 반응입니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즉각적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이 볼만합니다. 고속 주행에서는 정숙성도 매우 중요한데요. 전기차의 특징 중 하나가 정숙성이듯이 조용함이 매력이네요. 또 고속에서 공기저항도 줄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도 적용되어 있어요. EV6 Gt 라인의 제로백 3.5초.

 

편의성 면에서 어필되는 부분은 아까 차박 이야기가 잠깐 나왔죠. 차박을 하려면 짐을 가득  실어야 하는데 공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520리터의 트렁크 공간에 2열 시트를 접게 되면 최대 1300리터까지 공간이 확보됩니다. 이만하면 대박인데요. V2L 기능도 있어요. 전기차의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인데요. 진짜로 외부 차박을 가게 되면 쓸만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차 답지 않게 고속주행에서는 스포츠 모드로 바꿔서 속도를 내는 재미도 들어 있네요. 무리하면 안 되겠지만 말이죠.

 

• 지능형 헤드램프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 후측방 모니터
• 2WD대용량 프론트 트렁크 52리터

 

<캠핑카로도 훌륭한 EV6>

 

안전

 

요즘의 자동차들은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경차부터 시작하여 고급차까지 안전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데요. 전기차도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 세단이나 SUV가 지향하는 안전장치는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요. 과속방지턱을 순간적으로 넘더라도 덜컹거리지 않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해주는군요.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직각 주차 및 평행 주차)
• 전방 충돌 방지 보조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 안전 하차 보조

 

가격

 

출시 가격대는 일반 내연기관 모델에 비하여 아직은 비싼 편입니다. 전기차가 좀 더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되면 가격대도 내려가고 모델도 다양하게 등장할 텐데요. 그때까지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차값은 많이 내려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대를 살펴보겠습니다.

 

• 롱레인지 라이트 5602만 원
• 롱레인지 에어 5889만 원
• 롱레인지 어스 6312만 원

 

보조금

 

기아 EV6 보조금은 얼마나 될까요?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EV6 GT 국고보조금은 310만 원이었습니다. EV6 연식변경 모델 롱레인지는 국고보조금이 700만 원으로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비용도 있으므로 대략 1000만 원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문제는 보조금도 보조금이지만 차량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네요. 계약을 먼저 하더라도 15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물론 기다려야 하는 것은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은요. 자동차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면 100% 지원이 되고요. 5500~8500만 원은 50%, 8500만원 이상이면 0%입니다. 따라서 EV6 차량은 GT를 제외하면 100% 혜택이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롱레인지 어스를 기준으로 하면 국고 700만 원, 서울시 200만 원 해서 총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되고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국고보조금 700만 원과 고양시 보조금 350만 원을 합하여 1050만 원입니다.  지역과 차량의 등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아 EV6 보조금으로 구매가능>

 

 

전기차의 실용적인 면

 

전기차는 무공해 차량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엔진이 없지요. 순전히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이 구동되어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거론되는 이쯤에서 전기차는 미래 자동차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데다 소음이나 진동이 적지요. 전기모터로 구동하기 때문에 운행비용이 저렴하고 심야 전기를 이용한다면 비용은 더 낮출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수명도 상대적으로 길지요. 앞으로 충전 기술이 더 발전하면 자택에서 심야전력으로 충전도 가능해집니다. 사고가 나더라도 폭발의 위험이 없고 기어 조작이 없으니 운전도 편합니다. 이러한 전기차의 실용성은 앞으로 전기차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먼저 생각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