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초기증상 및 예방법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는 조심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 병의 원인은 무엇이며 초기 증상 그리고 대처하는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

 

수족구병은 손과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한자 이름으로 적어놓으니 큰 병 같지만 사실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병인데요. 영유아 수족구병의 경우 초기에 소아과에 내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드물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경 써야 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에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특히 주의해야 하겠군요.

 

전파경로

 

수족구병은 사람간의 직접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서 전파가 되고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영유아기의 경우 보육시설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전파의 위험이 높은데요. 아기들은 소스럼 없이 다가가고 노는 경우가 많아서 한 아이가 감염된 상태라면 전염되기 쉽습니다. 또한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하여 전파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감염자가 있는 가정, 병원 등에서도 전파가 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6세 미만의 영유아기에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파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

 

아기 수족구병은 감기처럼 초기에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열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입안에 물집이 잡혔다고 모두 수족구 증상은 아니지만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소아과로 내원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입안이 헐게 되면 아무래도 먹는 것을 꺼리게 되고 먹지 않으니 탈수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물집이 생기면 터뜨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물집은 가만히 두는 것이 더 낫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초기 위장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예방법

 

집안에 언니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따라서 동생이 걸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한데요. 우선 수족구병에 걸린 아기와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또 수족구 유행이 의심되면 아이들이 많이 노는 곳은 가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곳은 장소든 물건이든 자주 닦아 주는 것이 좋고요.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의 최선책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신생아실이나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예방이 중요한데요.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좋으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는 것이 옆사람에게 전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