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변화 어디로 향할까

테슬라는 미국 자동차 회사의 이름입니다. 2003년에 설립되어 전기자동차만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데요. 미래를 예측한 것인지 몇 년 전부터 테슬라 주가는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변화 어디로 향할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테슬라 자동차는 설립 이후 2008년에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었고 세단도 만들어 판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10년이 지난 시점에 전기자동차의 수요는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매스컴에서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이라는 미래형 자동차 시장을 기대하기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테슬라의 주가는 2019년 여름까지 1주당 11달러를 오르내리면서 횡보를 하다가 해가 바뀌면서 상승으로 돌변합니다. 무려 65달러까지 올라갔는데요. 이것은 8개월 만에 6배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 했던가요. 잘 나갈 것 같던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 팬더믹에 의하여 주춤거립니다. 모두들 자동차를 사러 나가지 않고 집에만 머물러 지냈기 때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방안에서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한 듯 테슬라 주가는 다시 상승을 시작합니다. 2021년 11월까지 414달러까지 상승을 해버리죠. 이걸 두고 우리는 대박이라 부릅니다. 상상을 하지 못한 수치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사람들은 테슬라에 눈뜨기 시작했고 앞으로는 전기자동차가 주도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테슬람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도 이때쯤이네요. 테슬람은 테슬라와 이슬람을 합친 말로 테슬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20개월 사이에 주가는 자그마치 18배 급등했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긍정적인 사연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10년 안에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것입니다. 또 하나는 혁신적인 CEO로 평가받고 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의 말 한 마디에 주가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기 시작했는데요.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습니다.

 

문제는 서학개미로군요. 오직 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에 정성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서학개미가 보유한 미국주식의 30%는 테슬라에 쏠렸다고 할 정도니까 말 다한 것이죠. 하지만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꼭 1년이 지난 2022년 말 테슬라 주가는 121달러로 1년 동안 70% 급락했는데요. 승승장구 계속 오를 것만 예상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멘붕에 빠지고 말았지요.

 

테슬라 주가 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언젠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계속 돈을 쏟아붓기 시작하는데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의하면 2022년에만 테슬라 주식에 쏟아부은 돈이 무려 3조 3000억 원 규모라 하네요. 서학개미들은 주가가 폭락한 시점에서도 무지막지하게 순매수를 계속 진행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서학개미. 정작 테슬라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세계 최대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다행스럽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년 후 주가는 200달러까지 회복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네요. 반면에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를 팔면서 자꾸 가격인하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전기차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말이죠.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근 들어 테슬라 주가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느 덧 208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최고점 대비해서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2022년 7월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테슬라 전기차의 실적도 좋고 서학개미들에게는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엊그제 뉴스에서 테슬라 자동차 리콜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일시적으로 급락을 맛보는군요. 이래저래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테슬라 주가 변화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