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100세 시대 국민연금 활용하기

국민연금은 노후수단으로 매우 가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수명도 높아지면서 100세 시대를 꿈꾸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평균수명 100세 시대 국민연금 활용하기 방법을 알아봅니다.

 

한눈으로 보는 국민연금

 

국민연금이란?

 

국민연금은 젊을 때 벌었던 소득의 일부를 노후대비용으로 남겨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연금 보험료인데요. 나이가 들어서 장애 또는 사망으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나 가족에게 연금을 지급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정도는 안전한 노후가 보장되도록 나라에서 운영하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이 필요한 이유

 

첫째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 하겠습니다.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2011년의 경우 평균수명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였습니다. 이제 10년이 더 지났으니 평균수명도 더 늘어났을 텐데요.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이 허언이 아닙니다. 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기간은 자꾸만 늘어나고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노인들을 부양하는 시스템은 줄어들고 있으니 스스로 대비해야 합니다.

 

둘째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재난 재해사고는 물론이고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위험을 대비하는 수단으로 국민연금만한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보험료를 내는 도중에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거기에 대한 대비로 국민연금은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국민연금 가입연령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가입하도록 만들어둔 사회보장의 하나입니다. 가입은 할 수 있지만 수입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이때는 납부예외신청을 하면 됩니다. 의무가입대상이 아니면서 가입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전업주부, 학생 등인데요. 본인이 신청하시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공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어요. 예를 들어 공무원, 직업군인, 사립학교 교직원, 우체국 직원 등입니다.

 

 

부부 1인 가입보다 부부 동시 가입이 더 유리하다

 

 

 

국민연금 납부 혜택

 

• 노령연금 :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평생동안 연금이 지급됩니다. 출생연도 53년~56년은 61세, 57년~60년은 62세, 61년~64년은 63세, 65년~68년은 64세, 69년 이후는 65세부터 수령이 가능합니다.
• 장애연금 :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장애가 남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 장애연금으로 받게 됩니다.
• 유족연금 : 가입 10년 이상되었거나 연금을 수령하는 도중에 사망하는 경우에는요. 남아 있는 유족에게 연금이 지급됩니다. 
• 반환일시금 : 연금수급요건은 납입 10년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여기에 충족되지 못하면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하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장점

 

국민연금의 장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지급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인데요. 내가 살아있는 한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은 일입니다. 즉 평생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국민연금은 물가가 올라도 걱정이 없습니다. 연금을 받기 전에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1988년 가입 당시 50만 원이었던 나의 소득은 현재 재평가하면 258만 원이 됩니다. 또한 연금을 받을 때는 물가변동을 반영하게 되는데요.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연금액을 지급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은 임금 상승, 물가변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개인연금보다 훨씬 많이 받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은 장애 및 사망 등에 대한 보장기능이 있습니다. 장애를 입거나 사망하면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지급받게 되지요.

 

 

 

국민연금 바로 알기

 

• 국민연금은 세금일까요? 아닙니다.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는 강제적인 저축입니다. 
• 나중에 연금기금이 소진되면 연금을 못받게 될까요?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지급이 보장됩니다.
• 나중에 물가가 많이 오르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소득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가치가 보장됩니다.
• 연금은 적게 낼수록 유리하다? 아닙니다. 납부한 연금료가 많고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은 많아집니다.
• 월소득 100만원인 사람과 500만 원인 사람이 내는 보험료는 똑같다? 보험료는 차등을 두었고 상한액도 정해두었습니다. 상한액을 초과하는 가입자들에게는 같은 보험료를 내도록 하고 있지요.
• 일용직, 아르바이트생, 인턴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근로계약 종류에 관계없이 근로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 부부가 모두 연금에 가입하면 한 사람만 받는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두 사람 모두 평생 동안 받게 됩니다.
• 소득이 없더라도 보험료는 내야 한다? 실직 등으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납부예외신청을 하면 됩니다.

 

국민연금 가이드

 

국민연금 활용하기

 

든든한 노후를 위한 3층 보장제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1층에는 국민연금, 2층에는 퇴직연금, 3층에는 개인연금인데요. 1층에 위치하는 국민연금은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보장 영역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누구나 선택해야 하는 노후보장 수단이라 하겠습니다. 나의 수입에 맞는 적절한 보험료를 납부함으로써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를 놓치거나 나중에 가입을 생각했다면 다음 대비 수단으로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함으로써 저절로 노후보장 수단을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평생 직장을 다님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장 수단입니다. 개인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퇴직연금에 대한 미련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개인연금으로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 물론 퇴직연금이 있으면서 개인연금까지 준비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족한 노후수단을 3층으로 든든하게 준비한다는 의미인데요. 그 밑바탕에 국민연금이 있으니 이를 기본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