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매 질환 70% 차지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뇌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를 보이다가 서서히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되니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정의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 및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등 3가지 순서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가 주 증상이라고 해요. 치매를 일으키는 물질이 쌓일 때는 큰 문제가 없다가 수년 이상 지나면 서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인데요. 물질이 쌓이는 곳이 기억력에 관여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점점 악화하면 언어기능이나 길 찾기 기능 등이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전조증상

 

우리는 일상에서 했던 이야기를 또 하거나 들었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또 물어보는 예가 흔합니다. 같이 들었는데도 들었던 이야기를 전혀 인지하지 못할 때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루이소체 파킨슨의 경우에는 동작이 느려지고 구부정해지는 특징이 있고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집중력과 방향감각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언어와 행동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성 치매를 의심하고 이러한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는 혼합성 치매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서 치료하면 예후를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죠.

 

 

검사

 

거의 대부분 질환이 그러하듯이 치매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나이가 들어 노환이 생기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다가 증상이 악화하면 되돌리기 어려워집니다. 원인 감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지기능이 나이에 비해 떨어져 있고요. 그로 인해서 혼자 생활할 수 있는 기능이 유지가 되지 않아 도움이 얼마나 필요한가에 따라 진단을 합니다.

 

신체 정신상태 검사

• 신체검사 :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신체 질환을 먼저 체크합니다.
• 정신상태 검사 : 기억력을 평가하고 섬망이나 혼돈과 같은 의식장애를 살펴보며 우울증, 망상, 환각 등 정신행동 증상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 일상생활동작 검사 :일상생활에서 기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는 것인데요. 식사하기, 옷 입기, 대소변 가리기와 복잡한 일상생활 동작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뇌영상 검사

• MRI 검사 : 뇌혈관질환을 찾을 때 사용하는데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작은 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뇌허혈증,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 혈관성 치매라 부르죠.
• PET 검사 :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이 얼마나 침착하냐를 검사합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쌓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죠.

 

치료

 

진단과정을 통해서 원인이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요. 치매 원인 질환 가운데 15%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는 완치를 기대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조기진단이나 치료를 통해서 진행의 지연,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고 있네요.

• 약물치료 : 알츠하이머병의 약물치료는 임상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는 6개월에서 2년 정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도 있고요. 이 약물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호전을 기대합니다.
• 비약물치료 : 인지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치료입니다.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치료, 지남력 훈련, 작업치료 등이 있네요.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불안정한 주변 환경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법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평소에 누워서 지내는 생활습관이 많다면 유산소 운동으로 뇌에 산소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걷기는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네요. 그다음에는 인지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혼자 공부하는데 그치지 말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인지활동이 즐겁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네요. 또 하나, 건강한 식생활이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적절하게 먹는 것인데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 뇌 건강에 좋고, 알코올 섭취는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절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질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알츠하이머병. 이 질환의 호전은 조기진단에 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주변의 도움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평소에 치매의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