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선택 가이드 유의할 점

요양원은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에서 시설 등급을 받으신 분들인데요.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요양원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선택 가이드 유의할 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양원 개념

 

움직이기도 힘든 어르신이 24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노인복지센터 요양원입니다. 그동안 가족 중에서 누군가가 직업을 팽개치고 집안의 어르신을 보살펴 왔는데요. 이를 국가차원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돌보기로 한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80%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등급의 1등급 또는 2등급 판정을 받은 분들이 대상이 되고요. 3~5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시설 등급으로 재판정을 받으면 입소가 가능합니다.

 

 

돌봄 서비스 종류

 

크게 생활지원 서비스, 기능유지 및 증진 서비스, 여가 및 정서 서비스, 가족지지 및 특화 서비스로 나눕니다. 이들 서비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돌봄 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상주하면서 돌보아드리게 됩니다.

 

생활지원 서비스

 

• 일상지원 : 위생관리, 세탁물 관리, 실내환경 관리, 각종 기록관리, 쓰레기 배출, 안전 관리 등이 해당됩니다.
• 신체 지원 : 세수 및 손발 씻기, 이미용 관리, 구강위생 관리, 목욕 관리, 배설 관리, 식사보조, 옷  갈아입히기, 체위변경 등
• 영양급식지원 : 간식 제공, 위생관리, 식사 제동 등의 서비스입니다.

 

기능유지 및 증진 서비스

 

• 건강증진 : 건강사정 및 상담, 배설 간호, 통증 간호, 영양 간호, 예방 간호, 투약관리, 피부 및 호흡 간호 등
• 기능 회복 : 온열치료, 전기자극 치료, 운동치료, 마사지, 작업치료, 기능 회복훈련 등
• 인지향상 : 노인놀이치료, 원예치료, 음악치료, 다감각 중재치료 등

 

여가 및 정서 서비스

 

• 여가지원 : 나들이 및 산책, 취미활동, 생신잔치, 요리교실, 미용 활동, 실버체조, 지역사회 행사 참여, 방송 시청 등
• 정서지원 : 두피 마사지, 말벗, 아로마 요법, 일광욕, 족욕 및 발마사지, 종교활동 등

 

가족지원 및 특화 서비스

 

• 가족지원 : 개인별 상담, 가족상담 및 간담회, 가족 초청행사, 가정통신, 만족도 조사 등
• 특화지원 : 노노케어, 운동회, 비약물요법 등

 

 

비용

 

요양원에 입소하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2021년을 기준으로 전국 요양원의 평균 입소 비용은 연평균 84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월평균 70만~80만 원이 되는 셈인데요. 요양원에 내는 비용은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본인부담금과 식대 등 비급여 금액이 포함됩니다. 일반 입소의 경우에 비용의 80%는 국가에서 부담을 하고 20%는 본인부담액인데요. 식비와 상급침실료, 특별식, 이미용비는 모두 비급여 항목으로 100% 본인부담이 됩니다.

 

요양원의 침실은 1인실과 다인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2인실의 경우 상급침실을 의미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인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인실은 3~6인실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요양원 이용비의 100%를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네요. 또한 식비는 각 지자체에서 부담을 해주므로 사실상 개인 부담액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소 대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이라고 해서 요양원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가족이 돌보는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가족 중 누군가가 어르신을 돌보기에는 힘이 많이 들죠.

 

요양원에 입소를 고려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고령으로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생활이 어려운 경우,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전문가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치매 등의 문제행동으로 가족의 수발부담이 큰 경우, 와상 등 기타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질병관리나 건강 유지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등입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입소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입소 가이드

 

노인복지센터 요양원에 입소하고자 할 때는 입소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우선 전화나 방문을 해서 입소 상담을 해야겠죠. 시설도 둘러보고요. 입소에 필요한 서류도 준비해야 합니다. 어르신에 대한 건강상담을 하고 입소 계약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요양원에 내야 하는 서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 장기요양 인정서
• 개인별 장기요양 이용계획서
• 의료기관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 복용 중인 처방전
• 입소 어르신과 가족의 주민등록등본
• 가족관계 증명서
• 어르신 및 보호자 신분증
• 감염병 건강진단서(결핵 필수, 전염성 질환 유무 확인서)
• 코로나19 검사 확인서

 

입소할 때는 간단하게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 있습니다. 계절별 옷 최소 3벌, 속옷 최소 3벌, 물병, 실내화, 운동화, 양말, 빨대컵, 복용약, 각종 세면도구 등입니다. 물티슈와 각티슈, 필요에 따라 에어매트, 이동변기, 휠체어, 요실금 팬티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칼이나 가위, 라이터 등 위험한 소지품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입소 기간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요. 자동으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선택 가이드

 

요양원은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확인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평가한 등급을 보는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전국의 요양원을 심사해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수급자나 가족들이 요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요양원의 평가 항목은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 과정 등 5가지입니다. 종합 점수 결과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누어 놓았네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요양원의 평가 등급 점수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가 아니죠. 요양원을 실제 방문해서 의료진이나 직원의 수를 살펴보세요.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시설당 사회복지사 1명, 어르신 2.5명당 요양보호사 1명이 있어야 합니다. 입소 정원에 비하여 요양보호사의 수가 법정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없겠죠.

 

이상으로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선택 가이드 유의할 점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어르신이 선택한 요양원에서 좀 더 편하고 즐거운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