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휴가제

치매가족 휴가제는 치매 있는 수급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서 휴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1년에 8일 이내에 단기보호 또는 종일 방문요양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여행 등으로 일시적 휴식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치매가족 휴가제는?

 

치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급판정을 합니다. 그래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아 적은 비용으로 치매환자를 돌볼 수 있는데요. 장기요양기관의 요양원, 요양병원은 치매가 심한 분들이 이용하고,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서비스는 심하지 않은 분들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돌보기도 하는데요. 치매가족 휴가제는 가족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경우에 적절한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라 하겠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서비스 대상 : 1~5등급 치매 수급자 및 인지 지원등급
• 서비스 내용 : 주야간 단기보호 또는 종일 방문요양(장기요양 1~2등급 해당)
• 서비스 가능일수 : 월 한도액 상관없이 연간 최대 8일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

 

종일 방문요양은 치매가족 휴가제의 하나입니다. 가정에서 치매환자(1~2등급)를 돌보는 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1회당 12시간 동안 수급자의 가정에서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였지요. 즉 가족을 대신하여 요양보호사가 치매 수급자를 돌보아주는 것입니다.

 

같은 기관에서 2회 이상 이용하는 경우에는 간호사(간호조무사)가 1회 이상 방문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합니다. 연간 16회 이용할 수 있는데요. 12시간씩 16회는 8일에 해당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1회에 13100원입니다. 만약 야간(22시~다음날 6시) 시간대에 이용하는 경우에는 야간 가산 적용으로 2620원 추가됩니다.

 

• 종일 방문요양 : 가정에서 치매환자 1~2등급을 돌보는 제도.
• 1회에 12시간 동안 이용. 수급자 가정에서 요양보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
• 동일기관에서 2회 이상 이용할 때 간호사가 1회 이상 방문하여 응급상황 대비.
• 연간 16회 이내로 이용할 수 있음.
• 본인부담금은 1회 13100원(야간은 2620원 추가)

 

 

단기보호 서비스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을 이용할 때는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때의 서비스 대상은 치매 1~5등급 및 인지 지원등급 모두인데요. 단기보호는 하루 이상 신청을 하셔야 하고 본인부담금은 하루 2940원~9070원입니다. 이 비용은 수급자의 등급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이네요. 물론 나머지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해주지요.

 

• 서비스 장소 : 주야간보호센터
• 서비스 신청 : 하루 이상 신청
• 본인부담금 : 하루 2940원~9070원

 

 

 

신청은 어디로?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 1577-1000
• 치매상담센터 : 1899-9988
• 보건복지콜센터 : 129

 

 

장기요양기관 찾기

 

신청이 완료되었다면 내가 원하는 장기요양기관을 찾아야겠죠. 아무래도 집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장기요양기관을 찾게 될 텐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https://www.longtermcare.or.kr)에서 민원상담실> 장기요양기관 찾기를 차례로 들어갑니다.

 

먼저 지역을 선택하세요. 지역이 경기도 의정부시라면 '경기도'와 '의정부시'를 차례로 찾으면 되고요. 급여 종류는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타 필요에 따라 기관명이나 설립주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전체를 검색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치매 관련 급여에 치매가족 휴가제 급여제공 기관에 체크하고 종일 방문요양인지 단기보호인지 체크해서 '검색'을 클릭하면 원하는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장기요양기관 찾는 페이지

 

 

치매 가족 돌봄

 

중앙치매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2021년 65세 이상 우리나라 치매환자수는 88만 6173명이라고 합니다. 2025년이면 100만 명을 넘고 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치매 가족의 71%는 하루 10시간 이상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국가에서 치매가족 휴가제를 마련해서 휴식을 보장하고 있는 셈인데요. 연간 8일만이라도 잠시 손을 놓고 쉬는 것이 좋겠지요. 치매가족을 돌보는 일은 장거리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