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추천 청와대 개방 관람 후기

서울나들이 추천 장소 청와대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살면서 나랏일을 보던 곳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지금까지 방문을 못했는데 오늘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개방 관람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청와대

 

 

청와대 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청와대를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나가면 됩니다. 경복궁에 붙어 있는 고궁박물관 왼쪽 담장을 끼고 돌아가면 청와대 정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는 광화문 광장을 지나 경복궁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역시 고궁박물관을 돌아가면 됩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경복궁 관람과 청와대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까요.

 

 

셔틀버스

 

 

청와대 개방 예약

 

청와대 관람을 원한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객이 많아서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현장에서는 여유가 생길 때 입장을 허용하고 있거든요. 입장할 수 있는 곳은 두 곳입니다. 정문과 춘추관이고 단체 관람객은 정문으로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언제라도 현장 신청이 가능한 경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입니다.

 

관람시간

• 동절기(12월~2월) :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입장 마감 시간 오후 5시)
• 하절기(3월~11월) :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 쉬는 날 : 매주 화요일
• 입장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9시, 10시 30분, 12시, 오후 1시 30분, 3시, 4시 30분 중에서 선택
• 관람예약 신청 기간 : 최대 4주까지 예약신청이 가능

 

 

청와대 관람코스

 

 

청와대 방문 후기

 

2022년에는 예약 날짜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청와대를 구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조금 여유가 생겼네요. 청와대 관람 코스는 크게 본관, 관저, 산책로, 춘추관입니다.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맞은편에 청와대 정문이 있는데요. 정문에서 예약 확인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확인이 되는 방식입니다.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고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달력을 나누어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네요. 청와대 개방 관람코스는 정해져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서 둘러보는 관계로 조금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둘러보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대정원을 지나 본관으로 들어갑니다.

 

 

예약 화면

 

본관은 청와대의 중심건물입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고 외빈을 접견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천장은 높고 샹들리에는 화려합니다. 움직이면서 사진 찍기에 바쁘네요. 1층에서 2층까지 구석구석 구경하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개방한 공간은 다 둘러보고 나갑니다. 본관을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소정원이 나오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수궁 터라고 하는 곳이네요.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대통령 관저가 나옵니다. 대통령과 그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 행사 공간인 별채, 우리나라의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오운정 가는 길이네요.

 

 

내부 관람

 

오운정은 경복궁 후원에 있던 오운각의 이름을 딴 것으로 '5색 구름이 드리운 풍광이 마치 신선이 노는 곳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이곳을 거닐면서 산책을 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오운정 옆에는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2018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9세기에 조성된 통일신라 석불인데요. 불상이 왜 이곳에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석불좌상

 

산책로는 청와대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장소이긴 한데 혼자 거닐기에는 적적한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내를 바라보는 위치라서 조망도 매우 뛰어난 곳이네요. 청와대 개방 관람을 하시거든 이 산책로를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러 찾아와서 쉬어가고 싶은 곳입니다.

 

 

산책로

 

산책로를 내려가면 청와대 관람은 얼쭈 끝났습니다. 춘추관으로 이동합니다. 춘추관은 대통령의 기자회견 및 출입 기자들의 기사소옥실로 사용된 공간이네요. '춘추관'이라는 이름은 역사기록을 맡아보던 관아인 춘추관, 예문 춘추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제강점기에 저항했던 시인들의 활동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춘추관에서도 청와대 입장이 가능합니다.

 

 

청와대 주변 둘러보기

 

이왕 청와대 개방 관람을 자청했으니 주변도 둘러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나들이 추천으로 별도 관광이 가능한 곳입니다. 예전에 청와대 앞길만 개방이 되었을 때가 있었지요. 그때는 고궁박물관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곳이 청와대 사랑채였습니다. 청와대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소개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있었지요. 그 앞에는 청와대 영빈관이 보였는데 중국에서 관광온 사람들은 모두 이곳으로 모여들곤 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왼쪽에는 무궁화 동산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칠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지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 씨를 비롯하여 영친왕의 어머니 귀비 엄 씨 등 일곱 분의 사당입니다. 그동안 개방을 하지 않다가 문을 연 곳입니다. 

 

칠궁 옆에는 청와대 뒷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청와대 뒤편 등산로를 올라서 백악정까지 등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도 등산로 출입구가 있는데요. 청와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고 한양도성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이기도 합니다. 이 길이 개방됨에 따라 찾는 등산객도 많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많은 관람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입니다.

 

 

주변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