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준비하는 3층연금의 모든 것!

3층연금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일컫는 말입니다.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되는 직장인이라면 노후 대비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든든하게 준비하는 연금으로 고민을 덜 수 있겠죠. 그래서 은퇴 전 준비하는 3층연금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공적연금의 대표적인 국민연금

 

 

연금의 의미는 노후를 대비하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정 정년퇴직 나이는 만 60세인데 요즘은 그보다 이른 나이에 퇴직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혹 법정 정년을 채우고 퇴직을 하더라도 기대수명은 남자 80세, 여자 86세죠. 수입 없이 살아가야 할 기간은 거의 20년 이상입니다. 수입이 없다면 상당히 힘든 기간이 될 수 있는데요. 이 기간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연금이고 3층연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1층에는 공적연금, 즉 국민연금이 있습니다. 국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금이죠. 소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소득이 없더라도 원하는 사람은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적연금은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으로 나누는데요. 특수직역에는 공무원, 군인, 사립학교 교직원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납입하고 20년 이상 강제로 저축하게 합니다. 그래서 60세 이상 국가에서 정해준 나이가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요.

 

• 1953~1956년생 만 61세부터
• 1957~1960년생 만 62세부터
• 1961~1964년생 만 63세부터
• 1965~1968년생 만 64세부터
• 1969년생 이후   만 65세부터

 

 

2층에는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공무원들도 스스로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에 근무기간을 곱한 금액을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퇴직할 때 일시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연금 형태로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DB형, DC형, IRP형이 있지요.

 

• DB형(확정급여형) : 기업에서 일정 비율의 퇴직연금 보험료를 납입해 주는 방식으로 투자하여 연금 형태로 지급.
• DC형(확정기여형) : 기업에서 보험료를 납입해주는 것은 같으나 투자 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하는 방식.
• IRP형 :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추가로 가입하는 퇴직연금.

 

 

3층에는 개인연금이 있지요. 국가나 기업이 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개인연금의 종류에는 적격연금, 비적격연금, 일반연금, 변액연금 등이 있는데요. 적격연금은 연금을 납입할 때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주고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소득세를 내는 방식입니다. 비적격연금은 세금 혜택은 없고 연금을 수령할 때 이자소득에 대하여 비과세혜택을 주죠. 그리고 변액연금은 분산투자로 실적이 배당되는 상품입니다.

 

이렇게 3층연금을 준비해두면 은퇴를 하더라도 노후준비는 잘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층연금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부실한 경우에는 주택연금, 농지연금, 즉시연금도 있습니다. 또 국가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있어서 보충을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은퇴 전 준비하는 3층연금의 모든 것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노후를 확실히 준비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