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이용하는 방법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지원시스템입니다. 유치원의 입학을 원하는 사람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요. 유치원 신청까지 가능하다니 학부모의 불편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학교로 뜻

 

유아들이 다니는 첫 학교라는 의미입니다.  유치원에 입학할 나이가 된 유아의 부모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집 가까이 좋은 유치원이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치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지요. 그래서 부모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검색을 하여 찾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정부에서 공교육의 길로 진입하는 통로를 쉽게 만든 것이지요. '처음학교로'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는 명칭이라 하겠네요.

 

'처음학교로'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병설유치원이나 국공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병설유치원은 장단점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입학 대상

 

전국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가 대상입니다. 취학유예자도 접수가 가능하고요. 조기입학자는 만 3세 반만 인정을 해줍니다. 정확한 나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 3세(2019년 1월 1일~2019년 12월 31일)
• 만 4세(2018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 만 5세(2017년 1월 1일~2017년 12월 31일)

 

 

유치원 과정

 

유치원 교육과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유치원 정규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이후에 운영되는 방과 후 과정인데요. 방과후과정을 지원하고자 할 때는 맞벌이 부부 등 관련 서류를 해당 유치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청 정책에 따라 증빙서류가 필요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과 후 과정 선발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처음학교로'에서 교육과정반과 교육과정+방과후과정반을 별도로 모집하는 방법. 둘째는 '처음학교로'에서 교육과정만 모집하고 선발된 인원중에서 방과후과정을 선발하는 방법입니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 교육과정 : 유치원 정규 교육과정
• 방과후과정 : 교육과정 이후에 운영되는 과정

 

 

모집방법

 

유치원 모집은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누는데요. 우선모집은 접수를 먼저 해서 합격 발표를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나머지 일반모집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우선모집에는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기타 지역별로 조건이 있는데요. 이렇게 우선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유아를 먼저 모집하는 것입니다.

 

일반모집은 우선모집 기간이 끝난 후에 각 유치원별로 모집하는 과정이 됩니다. 일반모집에도 사전접수가 있고 본접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본접수 기간에 시간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접수를 하면 되겠지요. 또 하나 알아둘 것은 PC와 모바일로 접수하는 일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 그리고 유치원의 선발과 합격은 선착순이 아니라 자동추첨 방식입니다. 결과를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유의사항

 

합격되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등록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접수한 사람은 '처음학교로'에서 등록하면 되고 현장에서 접수한 사람은 유치원을 통해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온라인 접수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공인인증서와 보호자 명의의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방문 등록할 때는 보호자 관계와 유아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합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 증명서가 있으면 되겠지요. 등록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포기자로 처리가 됩니다. 그러면 대기자가 자동으로 상위 순위에 올라가겠지요. 대기자가 선발될 경우에는 선발 통보된 날로부터 3일 이내(휴일 미포함)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인기 있는 유치원은 대기자가 합격할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장단점

 

일반적으로 병설유치원이나 국공립유치원은 맞벌이 부부가 선호하지 않았지요. 부모가 원하는 시간대까지 돌봄 서비스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립 어린이집을 보내는 가정도 많습니다. 또 병설유치원은 공부보다 노는 것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 들어요. 수업은 거의 하지 않거든요. 그러나 요즘은 외부강사가 초빙되어 과학이나 체육, 미술활동을 하고 숲 나들이도 하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를 잘 돌봐주시는 선생님이 최고거든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무서워하지 않아야 하고 같이 잘 놀아주는 것은 부모를 대할 때처럼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는 선생님이 어떤 성품을 가졌는지 한 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위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요. 비용면에서는 유치원이 더 낫다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