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무릎 관절 지키는 방법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중에서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요. 겨울철 무릎 관절 지키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빠른 치료도 중요하겠지요.

 

 

무릎관절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관절염은 45세 이상 성인들에게서 가장 흔한 질환이라 합니다. 5명 중 1명은 관절염을 호소할 정도로 만연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오래 사용한 기계가 고장 나듯이 관절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고장이 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목을 덜 받아온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은 아닐까요.

 

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아파서 움직이기 힘든 병을 말합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환자가 더욱 늘어나는 것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갑작스런 운동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인 류머티즘 관절염 등이 있는데 원인과 증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도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무릎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십자 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판 손상인데요. 무릎은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상에 매우 취약한 것이지요. 전후방 십자 인대와 반월상 연골판이 관절을 보호하고 무릎 운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이 회전을 할 때 안정성을 제공한다면 연골판은 하중의 충격을 완화시키므로 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운 부위라 하겠네요.

 

진단이 이루어지고 나면 보통 관절염은 약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죠.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을 예방하며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십자인대가 끊어졌다면 힘줄을 연결시켜주는 재건술로 치료하고 연골판이 손상되었다면 절제하거나 찢어진 부위를 이어주는 봉합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쨌든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로 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관절염 초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약물에 의존하기는 하지만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로 진행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관절염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흡연과 비만은 관절염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원인에 들게 되고 무리한 운동도 관절에 지장을 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겨울철 무릎 관절 지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 제중의 부담이 적은 운동을 합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 무리한 동작은 줄입니다. 쪼그려 앉기보다 낮은 의자에 앉고 등산, 달리기 등 고강도 운동은 피합니다.
•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합니다. 관절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금연과 금주는 필수입니다. 
•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방치하면 더 큰 병을 유발하거든요.

 

겨울철 무릎 관절 지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실내운동입니다. 실내에서 관절 주변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인데요. 실내 걷기나 실내 자전거타기 등도 좋고 기기가 없어도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이 있지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쭉 뻗고 다리를 들어 올린 후 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대퇴사두근 운동이 있습니다. 스쾃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후 의자에 앉는다는 기분으로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입니다.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뻗어 발끝에 수건을 감은 후 지면에 직각이 되도록 당겨주는 동작입니다. 이러한 실내운동은 무릎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