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입주 가이드(종류, 장점, 비용)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위하여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과는 다르게 일정한 입주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누리게 되는데요. 실버타운 입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원형 실버타운

 

 

실버타운은 노인복지주택이라고 말합니다. 양로원이나 요양원과 다르게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입주가 가능한데 주거는 물론이고 의료, 식사, 건강관리, 각종 여가생활까지 제공되기에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실버타운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입소 대상자는 누구일까요?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입니다. 간병이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입소할 수 없습니다. 간병이나 돌봄은 노인장기요양기관인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 요양보호사의 돌봄서비스를 받으면 되지요. 부부 중에서 한 명이라도 60세 이상이면 가능하고 부양을 책임지고 있는 19세 미만의 자녀나 손자녀가 있다면 함께 생활할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의 종류는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이 있는데요. 도심형은 도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병원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찾아오기도 쉽겠죠. 근교형은 도시와 조금 떨어진 근교에 위치하는데 부지가 넓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장점입니다. 한적한 곳이라 공기도 맑고 깨끗한 곳에 위치하지요. 전원형은 전원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고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이웃사람들과 지내기 좋습니다.

 

실버타운의 장점은 어르신들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버타운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르고요. 일반적으로 비슷한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의 경우 영양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영양사가 작성한 식단을 중심으로 제공됩니다. 의료서비스는 건강 체크를 하고 의사의 진료에 따라 건강 관리를 해줍니다. 연간 1회 이상 건강진단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진료와 예방책을 강구하게 됩니다.

 

외출 동행과 일상 업무지원 서비스도 있고 우울증이나 치매초기증상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입소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면담과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죠. 여가 서비스는 취미활동, 동호회 활동 등 스트레스 관리를 돕습니다. 입소자의 신체적, 정신적 관리가 잘돼야 만족도는 높아질테니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우리나라의 30여 개 주요 실버타운의 평균 입주비용은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임대형과 분양형으로 나누고요. 보증금은 평수에 따라 최소 2억원부터 시작하고 식사는 몇 번 할 것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인지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평균 비용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라 보면 되고 고가의 실버타운은 500만 원 드는 곳도 있습니다.

 

실버타운 입주 절차는 일반적으로 입소신청을 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치게 되면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입소절차는 완료되는데요. 계약이라는 것이 단순하지만은 않죠. 임대차계약을 해야 하니까요. 여기에 입주 기간, 계약 방식, 보증금 등에 대한 내용을 듣고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버타운에는 요양보호사나 간병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발이 필요한 분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보통 입소 기간은 연 단위, 3년 단위 등 시설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재계약이나 보증금 반납, 월 생활비 등에 대하여 충분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체험 프로그램도 정식 계약 전에 경험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